청설 (Hear Me) 2010 ( 대만 로맨스 영화 추천 )

대만 특유의 로맨스를 느낄 수 있는 로맨스 영화 청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달콤한 사랑의
속사임

청설

개봉            2010
장르           멜로/로맨스, 드라마
국가           대만
러닝타임    109분
감독           청펀펀
출연           펑위옌(티엔커), 진의함(양양), 천옌시(샤오펑)
OTT           넷플릭스, 왓챠, 티빙

 

청설은 티엔커가 부모님 가게의 일을 도와주는데 어느 날 수영장에 배달을 하러 갔다가 그곳에 있는 장애인 선수단에 있는 언니와 수화로 대화하고 있는 양양에게 첫눈에 반하며 티엔커의 적극적인 대시를 통해서 사랑을 키워나가는 풋풋한 로맨스 영화입니다. 

 

 

 

티엔커는 각종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바쁜 양양을 따라다니며 적극적으로 자신을 어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 모습에 처음에는 티엔커의 마음을 알지만 거절했던 양양도 점차 마음을 열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말을 하지 않지만 서로 수화로 대화하는 장면은 말은 하지 않아도 서로의 진심이 통할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양양도 사실은 티엔커에게 마음이 가지만 청각장애인인 언니를 돕기 위해 자신을 포기하는 삶을 살았던 양양은 자신이 티엔커와 결혼하게 되면 남겨질 언니가 걱정되고 매번 수화로 대화하는 티엔커 또한 청각장애인으로 알고 있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다가가지 않고 더욱 신중하게 생각하고 고민하고 있었던 거였습니다.

티엔커의 부모님이 양양을 위해서 수화를 배우려고 하고, 대화를 위해 노력하고 준비하신 모습은 관객들의 마음에도 따뜻한 감정을 전해줍니다.

 

 

방구석 관람객의 후기

우리가 상대방에게 진심을 전할 때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이 중에서 말도 중요하겠지만 말보다도 서로에게 자신의 진심을 그대로 전하는 것, 그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해주는 영화이다. 말은 소리로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것뿐이라는 중요한 사실을 일깨워준다. 또한 영화 속에서 서로에게 다가가는 행동이 미숙한 모습에서 우리는 풋풋한 사랑을 느낄 수 있다. 다른 로맨스 영화들과 다르게 다소 잔잔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두 남녀의 진심만큼은 다른 영화보다 진하게 남는 로맨스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