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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영화 관람객, 오늘의 영화 추천은 경관의 피입니다. 보는 이들을 딜레마에 빠지게 하는 과연 흑백으로 나눌 수 있는가를 생각하게 되는 영화입니다.
세상을 흑백으로
나눌 수 있을 것인가
경관의 피
개봉 2022년
장르 범죄, 드라마
국가 한국
러닝타임 119분
감독 이규만
출연 조진웅(박강윤), 최우식(최민재), 박희순(황인호), 권율(나영빈)
OTT 넷플릭스, 왓챠, 웨이브, 티빙
출처를 알 수 없는 막대한 후원금으로 고급 빌라, 명품 슈트, 외제차를 타며 범죄자들을 수사해 오던 광역수사대 반장 강윤의 팀에 뼛속까지 원칙주의자로 살아온 민재가 투입됩니다. 강윤이 자신만의 특별한 수사 방식을 알려주며 가까워진 두 사람은 함께 신종 마약 사건을 수사하던 중에 강윤은 민재가 자신의 조사를 하기 위해서 온 언더커버 경찰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민재는 숨겨진 경찰 조직의 거대한 비밀을 마주하게 됩니다.
동료들에게서 질타를 받더라도 원칙만큼은 지키고자 하는 어찌 보면 융통성이 없어 보일 수도 있는 원칙주의자인 민재는 강윤의 뒷조사를 위해 그의 팀에 합류하게 되면서 영화의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강윤의 뒷조사를 위해 팀에 합류해서 그와 함께 사건수사를 진행해 나아가던 민재는 그의 모든 것들이 의심스럽게 느껴집니다.
강윤과 함께 수사를 해 나아가던 민재는 점차 강윤의 방식에 스며들게 되고, 원칙을 무조건 지켜야 한다는 자신의 신념도 흔들리게 되면서 둘의 색다른 팀워크를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강윤도 민재가 자신의 뒤를 파는 두더지, 즉 언더커버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둘 사이에 흐르는 서로를 향한 의심과 믿음은 보는 이들에게 묘한 긴장감을 선사해 줍니다. 또한 주인공들을 보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점차 변화하는 감정들과 상황들은 이 영화의 매력포인트이다.
방구석 관람객의 후기
세상은 흑백으로 정확하게 구분지어서 나눌 수 없다. 그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 바로 이영화라고 생각한다. 어떤 선택을 하던지 반대의 선택에 대한 마음을 버릴 수 없는, 자신의 선택에 끝없는 고민을 하게 만드는 그러한 딜레마에 빠지게 만들어 준다. 더 큰 악을 잡기 위해 악이 되는 것이 과연 옮은 일인 것인가에 대해 고민을 하게 만들어주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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